대투증권 최일호 애널리스트는 28일 다른 달 보다 높은 수익률을 보이는 `1월 효과' 관련주들을 노려볼 만하다고 지적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지난 90년부터 올해까지 월별 평균 수익률을 산출한 결과, 다른 달이 3%대에서 -3%대까지의 수익률을 보인데 비해 1월은 6%로 훨씬 높은 것으로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난달부터 계속되고 있는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 12월 19일 대선이후 신정부 출범 등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들이 내년 1월 효과를 앞당기며 심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아울러 지난 92년부터 올까지 1월 평균 지수대비 초과수익률을 시현한 업종은 전기전자, 운수창고, 증권, 의약품, 비금속 등이며 관련종목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관련 종목으로는 삼성전자, LG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대한해운, 한진해운, 삼성증권, LG투자증권, 대신증권, 동아제약, 한미약품, 전기초자, 한일시멘트 등을 꼽았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