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기업은 계열사인 유성피엠공업 자본감소로 인해 보유중인 주식 27만2천주(13억6천만원)를 유상소각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처분예정일은 내달 26일이다.
처분후 유성기업의 유성피엠공업 지분율은 100%(20만주)이다.
대구시 달서구에 소재를 둔 유성피엠공업은 자동차부품 발브시트제조판매업체로 자본금은 23억6천만원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코스피가 1% 넘게 오르며 2650선을 되찾았다. 코스닥도 0.42% 상승하며 마감했다.26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7.71포인트(1.05%) 오른 2656.33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장 초반엔 2640 초반까지 밀렸지만 우상향하며 2650선을 회복했다.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24억원, 68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5605억원을 순매도했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KB금융(9.67%)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KB금융은 네이버를 제치고 시가총액 순위 9위에 올랐다. 올해부터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인 '배당총액 기준 분기 균등배당'을 도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1분기 순이익은 1조491억원으로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비용을 제외하면 호실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신한지주(7.47%), 하나금융지주(6.01%) 등 금융주도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에 올랐다.삼성전자(0.52%), SK하이닉스(4.22%)도 강세를 보였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빅테크주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정규장에서 3.71% 올랐다. 시간외거래에서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A 10% 이상 올랐다. 1분기 순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고, 사상 처음으로 배당을 실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시간외거래에서 4% 넘게 상승했다. 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고 밝히면서다.'어도어 사태'에 휘말린 하이브는 4.95% 하락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경영권 탈취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갈등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56포인트(0.42%) 오른 856.82에 거래를 마쳤다. 860에 거래를 시작한 코스닥은 우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미국 빅테크 기업의 희비가 엇갈렸다. 클라우드 부문이 호조를 보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알파벳은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한 반면 인텔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부진으로 전체 매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메타는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2분기 가이던스(실적 예상치)가 시장 전망치를 밑돌면서 주가가 10% 이상 떨어졌다.25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619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인 608억8000만 달러를 크게 웃도는 실적이다. 주당순이익(EPS)은 2.94달러로 이 또한 예상치 2.82달러를 상회했다.애저 클라우드 등을 포함한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사업부 매출이 약 21% 늘어난 267억1000만달러로 효자 역할을 했다. MS는 챗GPT를 만든 오픈AI와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분야를 앞서나가면서 올해 주가도 상승세다.같은날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1분기 매출이 805억4000만달러로 전년보다 15%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당순이익은 1.89달러를 기록했다. 모두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다.특히 구글 클라우드 매출(95억7000만달러)은 월가 전망치를 웃돌았고, 영업이익은 9억 달러로 1년 전보다 무려 4배 이상 늘었다. 유튜브 광고 매출(80억9000만 달러)도 예상치인 77억20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CNBC 방송은 "아마존과 MS의 클라우드를 따라잡기 위해 수년간 돈을 쏟아부은 끝에 마침내 상당한 수익을 내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알파벳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주당 0.2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하고 700억달러어치의 주식을 환매하기로 결정했다. 알파벳이 배당금을 지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수익률 상위 1% 투자 고수들이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주가 하락과 관련된 상장지수펀드(ETF)를 집중 매수했다. 다만 엔비디아 주가에 대해선 상승 기대감을 나타냈다.26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고수들은 전날 미국 증시에서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X(SOXS)' ETF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수익률을 역방향으로 3배 추종하는 ETF다. 반대로 엔비디아 일일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그래닛셰어즈 2X 롱 엔비디아 데일리(NVDL)' ETF는 순매수 순위 3위에 자리했다.지난 19일 엔비디아 주가가 10% 급락하며, 시장에선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관련주를 향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일각에선 고평가된 주가가 조정을 맞을 것이란 분석을 내놓는 가운데, 초고수들은 이런 흐름에 함께하면서도 엔비디아 주가 상승엔 '베팅'하는 모습이다. '디렉시온 데일리 20년 이상 국채 3X(TMF)' ETF도 매수세가 몰렸다. TMF는 만기 20년 이상 미국채 수익률을 3배로 추종한다. 금리 조기인하 기대감이 줄며 해당 ETF의 손실도 커지고 있지만, 초고수들은 오히려 추가 매수를 택했다.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은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2X(TSLL)' ETF다. 테슬라 주식 가격 변동을 2배로 추종하는 ETF다. 테슬라는 전날 미 증시에서 4.97% 오른 170.1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2일 종가를 기점으로 주가는 19.8% 올랐는데, 고수들은 서둘러 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