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30포인트(0.63%) 하락한 47.16으로 마감됐다. 미국 증시와 거래소시장의 하락세,전쟁 우려감 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장 초반에는 46선대로 기울기도 했지만 개인과 기관의 쌍끌이 '순매수'에 힘입어 낙폭이 다소 줄어들었다. 외국인은 56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전날보다 약간 증가한 2억6천만여주와 7천7백억원 수준에 달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부분 하락했다. 시가총액 20위 기업 가운데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 강원랜드와 국민카드를 비롯해 휴맥스 옥션 KH바텍 국순당 등 6개 종목만 상승세를 나타냈다. 테마종목군으로는 TFT-LCD생산량 증가에 따른 영업실적 호전이 기대되는 파인디앤씨 레이젠 우영 등 LCD관련주와 해룡실리콘 테크메이트 흥구석유 등 전쟁관련주가 강세였다. 3분기 실적호전 소식이 전해진 알에프텍,흑자전환한 인터리츠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