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이 하루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반도체 가격 상승이 주춤해졌다는 소식에 거래소시장이 하락세로 반전한 데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17포인트(0.35%) 하락한 48.01로 마감됐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기타서비스(-2.89%),반도체(-1.44%) 등의 낙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사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특히 통신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이동전화 요금 인하방침과 하나로통신의 파워콤 인수를 위한 주주총회 승인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LG텔레콤은 2%,하나로통신은 3% 이상 떨어졌다. 그러나 엔씨소프트(4%) LG홈쇼핑(3.27%) 국민카드(6.97%) 등은 올랐다. 코닉스 심스밸리 등 최근 부도 관련주들은 하한가로 곤두박질쳤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