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연일 비중을 높이던 삼성전자에 차익실현 매물을 내놓았다. 30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외국인은 사흘만에 매도우위를 보이며 1,079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닷새만에 삼성전자를 순매도하며 857.4억원 어치를 처분했고 삼성전자1우에도 79.4억원 ‘팔자’우위를 가리켰다. 반도체 현물가격 하락,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반락 등에 따라 이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이밖에 현대차 239.1억원, 삼성전자 1우 79.4억원, 국민은행, 38.1억원, 삼성증권 37.7억원, LG전자 34.1억원, 삼성SDI 30.4억원 등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POSCO 109.9억원을 비롯, KT 100.3억원, SK텔레콤 74.1억원, 기아차 28.7억원, 현대모비스 25.0억원, LG화학 23.5억원 등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