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미국 증시 약세에 영향을 받아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30일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75포인트 내린 672.43으로 출발한뒤 낙폭을 키워 오전 9시52분 현재 4.20포인트(0.62%) 떨어진 668.98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60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09억원과 7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도와 매수는 각각 69억원과 371억원으로 302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미국의 산업활동동향과 소비자신뢰지수 등 경제지표가 기대치보다 좋지 않게 나오면서 미 증시가 약세를 보이자 투자심리를 위축시켜 지수를 소폭 끌어내리고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기전자가 2.07% 빠지면서 낙폭이 가장 크고 운수창고와 운수장비, 통신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철강금속은 1.72% 상승하면서 선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27% 하락했고 SK텔레콤과 국민은행, KT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전력과 POSCO는 각각 0.27%와 2.20% 상승했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chunj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