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한국 등 11개 투신운용사는 29일 회의를 갖고 대우채 투자자들이 제기한 소송에 대해 공동대응키로 합의했다. 이는 전기공사공제조합 등 기관투자가들이 99년 당시 대우채 손실과 관련해 투신운용사들의 운용부주의로 손실을 입었다며 소송을 제기함에 따라 대책마련에 나선것이다. 현대투신운용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요구한 손실액을 모두 물어줄 경우 투신운용사의 존립마저 흔들릴 수 있다"며 "이를 막기위해 공동대책마련에 나서기로 합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