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미국 증시의 폭등에 힘입어 큰폭으로 오르며 660선을 회복했다. 18일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6.01포인트 오른 660.67로 출발해 오전 10시 현재 16.49(2.56%) 상승한 661.15를 기록하고 있다. 미 증시가 시장 전망치을 충족한 IBM의 실적 발표로 급등하고 장 마감후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올렸다고 발표한 것이 투자심리를 회복시켰다. 외국인은 1천341억원, 기관은 262억원을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린 반면 개인은 1천592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438억원의 매수 우위다. 모든 업종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건설업이 5%대, 운수장비와 서비스가 4%대, 전기전자 3%대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삼성전자는 장초반 외국인의 매수세로 5%대의 급등세를 보이며 32만원대를 회복했으나 3.4분기 실적발표 이후 3%대로 상승폭이 둔화됐다. 현대차는 5%대, LG전자는 3%대, 국민은행은 2%대, SK텔레콤.POSCO.한국전력은 1%대의 오름세다. 쌍용은 자회사인 진방철강 매각 추진을 호재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주가 상승종목은 684개로 하락종목 84개를 압도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kms123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