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MA(코드다중분할접속)기반의 이동통신단말기를 개발,제조하는 업체다. 1998년 창업 당시 무선호출기를 주력사업으로 시작했으나 2000년부터 휴대폰으로 사업모델을 전환해 본격적인 매출확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첨단기업의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지난 3월 상호를 "위더스전자"에서 "모닷텔"로 변경했다. 이 회사의 외형은 지난해부터 폭발적인 성장세를 타고 있다. 2000년 35억7천만원에 불과한 매출액이 지난해엔 1백39억원으로 불어났다. 또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2000년 순손실 9억원에서 지난해엔 순이익 31억원을 달성했다. 투자위험요소로는 우선 CDMA단말기 시장의 경쟁이 치열하다는 점이 꼽힌다. 또 올 상반기 전체매출의 73%가 미국소재 유통회사인 RMG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특정업체에 대한 매출의존도가 크다는 문제를 들 수 있다. 올 상반기 매출관련 채무가 늘어나면서또 지난해 1백25%였던 부채비율이 2백97%로 높아짐에 따라 재무구조의 개선도 필요한 것으로 지적된다. 공모전 기준으로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등 4명이 전체 지분의 16.64%를 보유하고 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