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23일 배당수익과 영업이익률 상승세를 감안한 S-Oil의 목표가로 2만3천300원을 제시하고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동원증권은 S-Oil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액면가 기준 75%의 배당금을 지급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배당금 지급이 축소되거나 취소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예상 주당배당금 1천875원을 기준으로 10.4% 정도의 배당수익률이 기대된다고 동원증권은 밝혔다. 또 시장경쟁 완화로 올해 S-Oil의 영업이익이 작년대비 6.9% 늘어난 2천313억원에 이르고 원화강세에 따른 외환이익과 금리하락으로 인한 금융비용 감소로 경상이익도 지난해와 비교해 1천563%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4분기가 석유제품의 계절적 성수기인 점, 국제유가 상승세의 진정국면 등도 매수추천의 근거로 제시됐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