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 황호성 애널리스트는 12일 코스닥등록업체인 국순당의 6개월 목표주가를 3만7천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도 '중립'으로 내렸다. 황 애널리스트는 "국순당은 2000년이후 올해 1분기까지 30%를 넘는 성장을 해왔지만 2분기 성장률은 18.6%로 떨어졌다"면서 "이에따라 성장속도 저하가 감지되고 있는 시점에서 가치를 높게 평가한다는 것은 다소 무리"라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부터 2004년까지 3년간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과 EPS(주당순이익)증가율은 종전보다 각각 2.8%포인트와 3.3%포인트 낮은 18.7%와 11.8%로 조정한다"고 말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다만 이처럼 실적이 부진했던 시기가 비수기인데다 월드컵이 열리고 장마기간이 겹쳤던 점을 감안할때 9월 이후 매출 추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chunj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