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과 태평양종합산업이 합병을 재료로 동반 상한가에 올랐다. 10일 태평양산업은 오전 11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1,330원, 14.75% 높은 1만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태평양은 14만1,000원으로 전날에 비해 1만8,000원, 14.63% 급등했다. 이날 오전 태평양은 이사회를 열고 태평양산업과 합병키로 하고 합병 후 법인 주식의 액면가를 500원으로 액면분할키로 했다고 밝혔다. 합병비율은 태평양과 태평양 종합산업의 비율이 1대 0.0733이며 우선주는 1대 0.1221로 정해졌다. 또 유동성 강화를 위해 1대 10의 액면분할을 결의했다. 앞서 증권거래소는 이날 10시 17분부터 한 시간 동안 태평양과 태평양종합화학의 매매거래를 정지했고 10분간의 동시호가를 거쳐 거래를 재개시켰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