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1,201원선으로 빠르게 하향, 보합권에 진입했다. 장중 수급상황에 따라 극심한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환율은 장 마감을 앞두고 보유물량을 덜어내는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4시 12분 현재 전날보다 0.30원 오른 1,201.30원을 기록중이다. 오전 마감가보다 2.40원 낮은 1,203.10원에 거래를 재개한 환율은 1시 43분경 1,202.40원까지 밀린 뒤 달러/엔 반등과 역외매수로 3시 32분경 1,205.80원까지 재반등했다. 그러나 달러/엔이 재차 118엔을 무너뜨리고 역외가 매도전환하면서 환율은 4시 10분경 1,201.0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이후 환율은 1,201원선을 거닐면서 추가 하향을 꾀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이 시각 현재 117.91엔을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