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 기업인 경남기업은 올 상반기 실적 집계 결과 매출액은 1천768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6.4% 증가하고 경상이익은 55억원으로 23.0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순이익은 이연법인세차 반영에 따라 186% 증가한 104억원을 기록했다. 경남기업은 "워크아웃 첫해인 재작년 72억원, 작년 200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각각 올린데 이어 올해 3년 연속 흑자를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라며 "올들어 6천400억원의 물량을 수주하는 등 확보해 놓은 일감도 4∼5년치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v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