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신탁회사들이 로스컷(Loss Cut.손절매)형 주식펀드를 내놓고 판매 경쟁을 벌이고 있다. 24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대한투자신탁증권은 '갤롭세이프티혼합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갤롭세이프티 혼합펀드'는 전체 자금중 50% 이하를 주식에 운용하고 주식투자로 5%이하 손실이 났을 경우에는 손절매를 통해 위험관리를 할 수 있고 주가가 상승했을 때에는 펀드수익을 올릴 수 있다. 한국투자신탁증권의 'UBS 체인지업 혼합 펀드'는 기간별로 손절매를 하고 이익실현을 하는 주식형 상품이다. 예를 들면 투자기간을 6개월로 정해놓고 손실이 15% 났을 경우에는 로스컷을 하고 15% 이익이 나면 차익을 실현하는 상품이다. LG투신운용의 '마켓헷지 신종 전환펀드'는 투자기간이 3개월로 손해율이 5%일경우에는 손절매를 하고 이익률이 7%일 경우에는 채권형으로 전환된다. 다른 로스컷형 펀드 상품으로는 국은투신의 '빅맨황금분할 전환펀드'와 동양투신의 '오토스탑혼합펀드'가 있다. 대한투신증권 주순극 영업추진팀장은 "최근 주식시장은 외부적 여건으로 불투명한 상황인 만큼 투자자들은 위험관리도 가능하고 안정적이며 비교적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로스컷 펀드에 가입하는 것이 유망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chunj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