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는 올해 1.4분기 현재 1조500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적립해 놓았기 때문에 올해 목표치인 7천8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충분히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LG카드 관계자는 "일부 카드회사들은 앞으로 대손충당금을 쌓아야 하기 때문에 수익 규모가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우리회사는 작년부터 충당금을 보수적으로 적립해놓았기 때문에 수익구조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LG투자증권 이준재 애널리스트는 "LG카드가 전날인 24일 10%이상 급락한 것은 투신권이 보유물량을 대량 출회했기 때문"이라면서 "현재 주가는 펀더멘털측면에서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LG카드의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만9천원으로 제시했다. LG카드 주가는 전날 11.63% 폭락한데 이어 이날도 3.33% 떨어지면서 공모가격수준인 5만8천원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chunj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