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 이동관 애널리스트는 24일 삼성전기[09150]가 2분기중 양호한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는데도 불구하고 낙폭이 과도했다면서 매수를 추천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의 2분기 매출은 환율하락으로 당초 예상치를 밑돌것으로 보이지만 영업이익은 기대치를 충족시킬 것"이라면서 "이는 5월부터 고마진제품의 매출이 증가하고 이동통신 부문 수익성이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반기에도 MLCC와 SAW-필터의 출하량 증가와 광픽업, MLB의 매출 호조에힘입어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면서 "이에도 불구하고 단기간내 주가가 너무 많이 떨어졌다"고 강조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의 매수가격대와 매도가격대로 각각 6만4천∼6만5천원과 7만5천∼7만6천원을 제시했다. 삼성전기의 올해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조6천135억4천만원과 3천242억4천만원으로 추정됐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chunj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