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기업인 일야하이텍이 창사 후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실시한다. 일야하이텍 관계자는 17일 "올해 코스닥 등록후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어 주주들에 대한 보상차원에서 중간배당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배당률은 이달말 가결산을 한 뒤 결정할 계획이지만 액면가(5백원) 대비 10%선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일야하이텍은 전자제품용 금형 및 플라스틱 제조업체로 지난 1·4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4% 증가한 56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이르면 오는 8월께부터 미국 HP와 컴팩의 합병사에 대한 삼보컴퓨터의 공급물량이 늘어날 전망이어서 컴퓨터용 케이스 등 삼보의 수요물량 증가에 대비해 최근 13억원을 들여 시설을 증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