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거래소시장과 달리 하락세에 머물러 있다. 14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55포인트 낮은 71.85로 출발했으나 낙폭을 줄여 오전 9시40분 현재 0.12포인트 떨어진 72.28을 나타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9억원과 3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그러나 기관은 2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3개를 포함한 453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236개로 상승종목이 많았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디지털컨텐츠.통신장비.음식료담배.출판매체복제.금융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사들은 대체로 하락 상태다. 국민카드가 3.09% 떨어졌고 강원랜드 1.40%, 기업은행 0.65%, 하나로통신 0.37%SBS 0.10% 등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그러나 KTF는 0.46% 올랐으며 아시아나항공 1.65%, 다음 1.91%, 모디아 3.11%, 한글과컴퓨터 6.10% 등의 상승률을 보였다. 휴맥스는 올해실적을 하향조정한데 따른 충격으로 하한가로 주저앉았다. 오브제.인프론테크.KEPS.퓨센스 등은 상한가로 올랐다. 정윤제 대신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조정정세가 거의 마무리된 만큼 실적호전우량주를 사는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keun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