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급락에 영향을 받아 주가지수 선물시장도 하락했다. 4일 선물시장에서 KOSPI200 최근월물인 6월물은 전날보다 1.10포인트(1.08%) 내린 101.10으로 마감했다. 6월물은 미 증시가 크게 하락했다는 소식으로 전날보다 2.60포인트 급락한 99.60으로 출발한 뒤 오후들어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100선을 지켜냈다. 개인은 3천816계약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957계약, 기관은 2천270계약을 순매수했다. 시장베이시스는 -0.97로 현물이 선물보다 고평가된 백워데이션 상태로 마감했다. 이에따라 프로그램 순매도는 차익거래 533억원, 비차익거래 522억원 등 모두 1천55억원에 달했다. 거래량은 13만9천344계약이었고 미결제약정은 전날보다 282계약 감소한 6만7천366계약을 기록했다. 대한투자신탁증권 한정희 연구원은 "미국 증시의 불안한 움직임에 연동되고 있지만 기술적 반등 기대감이 있는만큼 모멘텀이 생기면 강하게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개별주식옵션의 전체 거래량은 53계약으로 삼성전자가 50계약, 한국전력 2계약,국민은행 1계약이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