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지수가 급등 하루만에 외국인의 매도 공세로급락했다. 23일 선물시장에서 KOSPI 6월물은 전날보다 0.70포인트 떨어진 108.60으로 출발한 뒤 외국인의 매도세가 갈수록 커지면서 3.10포인트(2.84%) 하락한 106.20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7천739계약을 순매도해 지난 1월15일 8천891계약 매도 우위를 기록한이후 순매도 규모가 가장 컸다. 반면 기관투자자는 6천643계약을, 개인은 922계약을 각각 순매수했다. 시장 베이시스는 현물가격이 선물가격보다 높은 백워데이션인 -0.19로 마감했다. 이에따라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순매도액이 3천317억원에 달했다. 거래량은 20만3천603계약이었으며 미결제약정은 전날보다 4천986계약이 줄어든5만8천241계약이었다. 개별주식 옵션시장에서는 28계약이 거래되는데 그쳤다. 개별종목별로 보면 KT 23계약, 삼성전자 3계약, 국민은행과 한전이 1계약씩으로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