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증권이 지난 1월29일부터 판매해 온 "TAMS 그랜드슬램 펀드"는 기존의 만기개념을 탈피하여 환매수수료없이 언제나 환매가능한 펀드다. 그랜드슬램펀드는 판매수수료선취 개념과 펀드품질관리 개념을 도입하여 고객지향적인 상품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 펀드는 수익성.안전성.환금성 등 만족할만한 금융상품의 요건을 고루 갖춘 고객지향적 투신상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1월 판매가 개시된 이후 5월2일 현재 3천3백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려 업계 대형펀드 중 최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TAMS그랜드슬램 펀드는 주식에 60~95%의 자산을 투자하는 주식형과 인덱스형,그리고 주식에 30% 이하를 투자하는 안정혼합형,채권과 주식에 95%까지 투자하는 파이팅코리아펀드가 있다. 이들중 주식형펀드는 주식편입비율이 60~95% 이하로 운용되는 상품으로 종목발굴을 통한 운용으로 고수익 추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저평가 종목과 성장주의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주식시장변동에 적극대응해 운용하고 있다. 또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 주식선해물 매도 거래를 통한 관리도 이뤄지기때문에 공격적인 투자성향을 가진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이 펀드의 판매실적은 5월2일 현재 1천2백84억원에 이른다. 실현수익률은 19.23%를 기록,같은 기간 지수상승률을 7%포인트 이상 앞지르는 뛰어난 운용실적을 보이고 있다. 주식형펀드가 이처럼 조기에 활성화되고 좋은 운용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은 기존 펀드와는 달리 언제든지 환매가 가능해 펀드를 주식처럼 팔고 살수 있는 장점과 함께 장기.안정적인 운용기조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투신증권 펀드판매후 상품품질관리 미비의 문제점을 보완해 상품성을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그랜드슬램 패밀리협의체"운영을 제도화해 현장의 의견을 그대로 수렴,펀드운용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