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산엘시디가 중국에 현지법인을 세운다.
태산엘시디는 강소성에 자본금 3백만달러 규모의 신형평판디스플레이 및 관련 부품 생산판매업체인 '태산광전(소주)유한공사'를 오는 10일 설립키로 했다고 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회사는 수주 증가로 인한 생산시설 확보 차원에서 중국에 진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수익률 상위 1% 투자 고수들이 HD현대중공업과 디스플레이 장비 관련주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26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국내 증시에서 HD현대중공업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이 종목은 이 시각 현재 전일 종가 대비 8.98% 오른 13만9500원에 거래 중이다.HD현대중공업은 이날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9877억원, 영업이익 21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3.5%,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목표주가 상향도 이어지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HD현대중공업의 목표주가를 기존 15만4000원에서 16만3000원으로 높이며 "상선 분야 기초체력이 굳건하고 해양 분야 손실을 감소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순매수 순위 2위와 3위를 기록한 동아엘텍과 선익시스템은 디스플레이 장비 관련주로 분류된다. 선익시스템은 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증착기를 만든다. 이날 선익시스템은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 BOE가 이들 증착기를 도입하는 것으로 알려져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동아엘텍은 선익시스템의 모회사다. 이날 주가는 18.21% 올라 거래 중이다.이 시각 고수들이 가장 많이 팔아치우는 종목은 삼성전자다. 삼성전자 주가는 이달 들어 5.73% 하락했다. 지난 19일 엔비디아 주가가 10% 폭락한 뒤 매도세가 몰린 영향이 이어졌다. 고수들은 알테오젠, 리노공업 등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팔았다. 지난달 26일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코스닥 상장사를 만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중소벤처기업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한국거래소는 26일 정은보 이사장 주재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간담회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관련해 성장기업의 의견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고영, 리노공업, 메가스터디교육, 알테오젠,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오테크닉스, 클래시스, 푸른저축은행, HK이노엔, HLB 등 10개 코스닥 상장사가 참여했다. 이날 정 이사장은 "주주환원 뿐 아니라 R&D 투자 같은 코스닥 상장사 특성이 반영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대해 주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것이 밸류업 프로그램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기업들은 기업의 성장단계를 고려한 밸류업 가이드라인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성장 기업이 많은 코스닥 기업 특성상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도 성장성 지표가 활용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한 밸류업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공시위반 우려 등 기업의 부담을 줄일 대안이 필요하다고도 언급했다. 이에 대해 정 이사장은 코스닥 상장사가 밸류업 프로그램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정책적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중소벤처기업의 공시책임자 대상 교육프로그램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기업 중 우수기업을 중심으로 거래소·유관기관 공동IR을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다음달 2일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알파벳의 올해 1분기 호실적 발표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26일 오전 9시49분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6000원(3.52%) 오른 17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삼성전자도 700원(0.92%) 상승한 7만7000원을 나타내고 있다.인공지능(AI)에 투자 중인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기대 이상의 1분기 실적을 내놓은 영향으로 보인다. AI 사업이 성장하면 AI 연산용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요가 늘고, 이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만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도 많이 팔릴 수 있어서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장 마감 후 마이크로소프트(MS)는 1분기 매출액이 618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당순이익(EPS)은 2.94달러로 집계됐다. 모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수치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의 매출액과 EPS도 각각 805억4000만달러, 1.89달러로 시장 기대치보다 큰 수치였다. 구글 클라우드 영업 부문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4배 이상 증가했다. 구글은 최근 검색 및 기타 서비스에 생성형 AI 기능을 탑재하는 등 AI에 많은 투자를 해왔다. 또 사상 처음으로 배당 계획까지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MS는 시간 외 거래에서 4.3%가량 상승하고 있다. 알파벳도 약 11.4% 오르고 있다.성진우 한경닷컴 기자 politpe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