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은 25일 유로FRN(변동금리부채권)을 발행해 6천만달러의 해외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가 발행한 FRN은 만기 3년,금리는 리보(런던은행간 대출금리)금리에 1.5%포인트를 얹은 수준이다. 만기가 되면 일시상환하는 조건이 붙었다. 이 채권은 발행 주간사인 KDB아시아를 비롯 독일 웨스트란데스뱅크 외환은행 조흥은행 등이 인수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조달자금은 고금리의 외화부채와 국내 회사채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연간 32억원의 이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외화차입금 비중을 15% 수준으로 유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