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930선에 육박했던 종합주가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선뒤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910대에 턱걸이하고 있다. 8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82포인트 오른 920.80으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워 926.23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차익 및 경계매물 출회로 하락세로 반전, 오후 1시20분 현재 4.89포인트 내린 913.12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1천862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면서 지난 2일부터 4거래일째 매도우위 행진을 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37억원과 706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장을 떠받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프로그램 매도와 매수는 각각 686억원과 1천569억원으로 883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chunj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