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 정승교 애널리스트는 4일 새로운 접속요율에 따른 실적 하향조정으로 SK텔레콤[17670]의 6개월 목표주가를 종전 36만원에서 34만원으로 내렸다. 정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의 접속요율이 분당 63.6원에서 올해 45.7원, 2003년41.0원으로 각각 인하됐다"면서 "이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아니지만 기대치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처럼 판단하는 이유는 SK텔레콤의 원가경쟁력이 뛰어나 실제원가는 40원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분석이 있기 때문"이라면서 "SK텔레콤의 2002년과 2003년 EPS(주당순이익)를 각각 7.8%와 8.4% 하향조정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chunj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