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증권은 코스닥 등록기업인 동진쎄미켐이 최근 액정표시장치(LCD) 시장의 회복에 힘입어 올하반기 실적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이날 기업탐방 보고서를 통해 "동진쎄미컴의 1.4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슷한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며 "이에 대해 경영진은 제품가격과 가동률이 지난해 수준을 유지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모건스탠리는 그러나 올하반기에는 LCD시장이 완전히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주요 고객사들이 제5세대 박막 액정표시장치(TFT-LCD) 생산라인을 가동함에 따라관련 매출이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한국내 최대 반도체 재료생산업체인 동진쎄미컴이 최근 생산설비를 업그레이드함에 따라 30%가량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둠으로써 중국제 제품들에 비해서도 경쟁력 측면에서 앞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