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 매각 타결이 임박하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전날보다 1,020원 오른 7,820원에 마쳤다. 사흘째 급등세를 이으며 연중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장 초반부터 강세를 유지하다 대우차 사장의 긍정적인 발언 이후 매수세가 강화됐다. 대우차판매우도 5,88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밖에 대우차에 판매 비중이 높은 동양기전과 삼립정공 등이 상한가에 올랐고 대원강업, 동아정기 등도 6~10% 올랐다. 대우자동차 이영국 사장은 이날 오후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L6 매그너스 신차 발표회에서 "GM과 맺은 MOU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에서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며 "다음달 초라도 본계약 체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