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대주주들이 LG투자증권 주식을 대거 사들였다. 19일 LG투자증권 4백32만주(3.45%)가 종가인 2만3천7백원에 자전거래됐다. LG상사가 3백48만주,LG백화점 48만주,LGMRO가 35만주를 팔았고 LG그룹 대주주 20여명이 이를 사들였다. LG그룹 관계자는 "내년 유통 지주회사 설립을 앞두고 유통관련 기업들이 금융계열사 지분을 정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주주들은 LG그룹 지주회사에 속하지 않는 LG투자증권 지분을 늘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