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장외전자거래시장(ECN)에서는 하이닉스반도체에 매도잔량이 많이 몰린 반면 디아이에 '사자'세가 집중됐다. 하이닉스는 66만5천20주의 매도 대기물량이 몰려 가장 많았고 현대상선(2만5천주)과 큐엔텍코리아(2만3천330주), 다음(1만6천853주), SK(1만5천770주), 대상(1만5천180주), 대한항공(5천790주) 등의 순이었다. 반면 디아이에는 5만9천380주의 매수잔량이 쌓였고 GPS 2만7천530주, 동국제강1만8천960주, 굿모닝증권 1만7천440주, 계양전기 1만4천960주, 기라정보통신 1만1천300주 등이 뒤를 이었다. 하이닉스는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각각 63만400주와 10억9천400만원으로 모두 수위를 차지했다. 거래량 상위종목에 삼성중공업과 콤텍시스템, 금양, 미래산업, 한국합섬, 외환은행, 굿모닝증권 등이 포함됐고 삼성전자와 삼보컴퓨터, 삼성중공업, 휴맥스, 대신증권 등 도 비교적 거래대금이 많았다. 총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06만6천900주와 48억7천800만원으로 전날의 229만6천주와 74억2천만원에 비해 훨씬 적었다. 거래가 성립된 종목은 총 250개중 161개였다. 개인은 1억9천300만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만원과 1억9천300만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chunj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