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인케미칼이 제2공장 재가동을 계기로 오는 3월 이후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화인케미칼 관계자는 25일 "연산 3만5천톤 규모의 제2공장을 재가동했다"며 "이에따라 3월 매출은 2백억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인케미칼은 주력제품인 톨루엔 디이소시아네이트(TDI)가 지난해초 톤당 2천달러에서 지난해 4분기에 1천2백50달러까지 급락하면서 작년 12월 제2공장의 가동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작년 12월 매출은 82억원까지 떨어지며 4분기에 17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TDI 가격이 톤당 1천4백달러선까지 반등하면서 매출이 살아나고 있다. 지난 1월 매출은 지난해 10,11월 수준인 1백18억원까지 회복됐다. 현투증권 정귀수 연구원은 "화인케미칼은 올 1분기에도 적자를 내겠지만 그 폭은 줄 것"이라며 "본격적인 실적 회복은 올 하반기에 이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GCI가 발주할 퀴놀론계 항생제 원료는 이르면 올 3월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