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안철수연구소는 15일 2005년 세계 10대 보안회사에 진입한다는 중장기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안철수연구소는 이날 여의도 대한투자신탁에서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등록후 첫번째 기업설명회(IR)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안철수연구소는 2005년 매출액 3억달러를 달성해 세계 10대 보안회사로 진입한다는 계획을 밝힌 뒤 중기전략으로 차별화된 고성장 솔루션을 개발 고수익을 창출하고 장기적으로 기술집약적 제품.연구개발을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 안철수연구소는 우선 올해 2분기중으로 V3통합보안솔루션, 기가비트 침입탐지시스템(IDS) 등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통합보안관리시스템(ESM) 솔루션도 하반기 중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올해 매출목표(수주액기준)는 452억원, 경상이익 150억원, 순이익 115억원으로 통합클라이언트 보안솔루션 시장확대, 해외시장 적극공략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안철수 연구소의 작년 매출은 전년대비 94% 증가한 254억원, 경상이익은 120% 늘어난 91억원, 순이익은 107% 증가한 70억원으로 집계됐고 안티바이러스 국내 시장점유율 64%를 차지해 1위자리를 고수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