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15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수급 악화 우려로 제한받고 있는 현 주가 수준이 바닥권이라며 적극 매수를 권했다. LG증권 최대식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주가 상승을 제한하는 최대 요인은 해외 전환사채(CB) 등 수급문제"라며 "종합주가지수는 연초 이후 2% 정도 상승했지만 현대모비스는 오히려 5%이상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가 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해외 CB 문제는 이미 시장에서 어느 정도 걸러졌고 풋옵션 만기일인 5월 29일까지는 어떤 형태로든 해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올해 추정실적을 기준으로 한 현대모비스의 적정 시가총액은 2조원 정도인데 현재는 1조4,000억원 규모로 기업가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수급보다는 펀더멘털에 주목할 시기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