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이후 금리가 한국은행의 통화 환수 등으로 상승세를 보이리라는 전망이 나왔다. 8일 산업은행은 2월 자본시장 동향 및 전망 보고서에서 "연휴 이후 한국은행이 통화를 환수하고 주가는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며 "3년물 국고채권 금리는 월초에 비해 한단계 상승한 6.0∼6.3% 수준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월말 경제지표에 발표를 앞두고 채권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산업은행은 현재 존재하는 금리 하락 요인으로 풍부한 유동성, 우호적인 수급여건, 주가 약세, 정부의 저금리 정책 등을 꼽았다. 또 상승 요인으로는 경기 회복 기대, 엔저 등으로 인한 환율 상승, 국가 신용 등급 상향조정 가능성을 들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