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경제연구소는 25일 실적호전이 예상된다며 반도체 장비업체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조정했다. 대신경제연구소는 본격적인 반도체경기 회복은 하반기 이후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지만 기대감에 따른 선행투자가 상반기에 집중되고 경기에 주가가 선행하는 점을 감안할 때 비중확대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최근 상승세를 잇고 있는 거래소업체인 케이씨텍, 신성이엔지, 디아이, 미래산업 등과 실적회복과 함께 상승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코스닥업체인 아토, 한양이엔지, 피에스케이 등이 유망하다고 지적했다. 대신경제연구소는 국내 반도체장비업체의 매출은 지난해 3∼4분기에 저점을 지난 것으로 파악되며 올해 1∼2분기에는 점차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장비업체 12개사의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0.7% 증가한 5,617.7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영업이익, 경상이익 모두 흑자전환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