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전자거래시장은 23일 반도체주 위주로 거래된가운데 거래형성 종목이 184개로 개장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그러나 거래량과 거래규모는 각각 91만4천주와 54억5천90만원으로 전날에 비해거래대금만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외국인이 거래에 전혀 참여하지 않은 가운데 개인은 1천244만원을 순매도했고기관은 이를 그대로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하이닉스가 38만1천주로 최대였으며 디아이(8찬6천주)와 신성이엔지(4만주), 아시아나항공(3만5천주), 아남반도체(2만8천주)가 뒤를 이었다. 거래대금도 하이닉스가 9억9천9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디아이(4억2천만원)와삼성전자(2억6천만원), 아남반도체(2억3천900만원), 신성이엔지(2억3천700만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매수잔량은 SK증권이 40만주로 가장 많았고, 하이닉스(39만4천주), 한국합섬(24만1천주), 광동제약(7만3천주), 케이씨텍(6만9천주) 등이었다. 매도잔량은 디아이(4천2백주), 드림라인(4천주), 삼성전자(3천600주) 순이었다. 한편 지난해 12월 27일 개장 이후 전날까지 평균 거래형성종목 수는 154개였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