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사장 표문수)은 지난 12일 정보통신부로부터 SK신세기통신과의 합병을 승인받음에 따라 오는 16일 합병등기를 마치고 합병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16일 합병등기에 앞서 15일 정통부의 합병승인 보류로 연기됐던 조직개편 및 보직인사를 단행하고 17일에는 SK신세기통신 주주들에게 SK텔레콤 주식을교부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기존 SK신세기통신 주주들은 SK신세기통신 주식 1주당 SK텔레콤 주식 0.05696주를 교부받게 된다. 양사의 합병에 따라 표문수 SK텔레콤 사장은 유임되고 김대기 SK신세기통신 사장은 SK그룹의 SI(시스템통합) 계열사인 SK C&C 사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