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전자장외거래시장(ECN)은 반도체와 금융주가 주도하고 있다. 오후 7시20분 현재 전체 거래대금은 38억2천만원, 거래량은 67만1천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거래형성종목은 130개로 늘었다. 하이닉스는 32만8천주가 거래돼 개장이후 5일연속 거래량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미래산업(4만8천주), 외환은행(3만8천주), 대우증권(2만6천주)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이날 26개월만에 액면가를 회복한 조흥은행은 2만1천주가 거래돼 거래량 상위 5위에 올랐다. 거래대금도 역시 하이닉스가 10억원으로 가장 많으며 이어 대우증권(5억3천만원), 국민은행(3억원), 삼성전자(1억9천만원), 외환은행(1억7천만원) 등의 순으로 최근증시를 주도하고 있는 반도체와 금융주가 비교적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매수잔량이 가장 많은 종목은 광동제약으로 12만5천주가 대기중이나 `팔자''가없어 거래가 안되고 있으며 이어 신성이엔지(5만8천주), 아남반도체(4만2천주), 한국타이어(2만1천주), 신원(2만주) 등의 순이다. 매도잔량은 하이닉스가 156만주로 가장 많고 이어 대우증권(4만4천주), 큐엔텍코리아(3만주), 신한지주(2만주), SK케미칼(4천800주) 등이 뒤를 이었다. 투자주체별 매매비중은 여전히 외국인은 0.45%, 기관은 0.29%로 극히 미미한 가운데 개인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