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장선희 연구원은 4일 작년 1월이후 현재까지 증권.은행.보험 등 금융업종이 KOSPI 지수 상승률보다 크게 올랐으나 추가상승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장 연구원은 '지난해 1월부터 현재까지 KOSPI 지수 상승률은 39.68%인 반면 증권업 94.43%, 은행업 65.53%, 보험업은 59.00%로 나타났다'며 '대형은행 탄생, 업종통합, 부실클린화 작업 등 펀더멘털 개선에 주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올해에도 은행권은 구조조정에 따른 합병움직임이 있고 증권업계는 주식시장 활황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감, 보험은 손해율 안정과 투자영업이익증가라는 모멘텀이 자리잡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올 상반기 경기회복 가시화, 내수진작정책의 실효성이 주식시장의 핵심주제로 부각될 것임을 고려할 때 금융업종에 대한 관심을 지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