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증권 이광훈 애널리스트는 20일 SK에 대해내년 경상이익 급증과 차입금 축소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최악의 상황은 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높이고 목표주가를 2만원으로 매겼다. 이광훈 애널리스트는 올해 석유소비침체 속 수입업체 진출 활발, 복수 폴사인제시행, 원화절하에 따른 환차손 부담 등으로 정유업계의 영업환경은 최악이었으나 이는 이미 알려진 사실이며 더 이상 악재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SK의 영업이익은 내년에도 감소추세이겠지만 원-달러 환율이 지난 9월부터하락세로 돌아선데 힘입어 경상이익은 올해보다 30%, 작년보다 88% 늘어난 4천19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또 시그넘 IX에 넘겨둔 SK텔레콤 지분은 내년 상반기 중 교환사채나 DR발행 방식으로 처분할 가능성이 높고 이 경우 금융비 절감효과가 연 88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