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미국의 실업수당 신규 신청건수가 감소했다는 소식에 강보합세로 출발한 채권시장은 한국의 11월 실업률 상승,엔화가치 급락 등을 호재로 받아들이며 수익률 하락폭을 확대해 나갔다. 14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14%포인트 떨어진 연 5.94%를 기록했다. 종가 기준 5%대는 지난 5일 이후 8일 만이다. 회사채 AA-등급(3년 만기) 금리는 전날보다 0.13%포인트 하락한 연 7.09%로 마감됐다. 한경KIS종합채권지수는 0.16포인트 오른 100.96이었다. 한국은행이 통안증권 창구판매를 취소했고 오후 들어 주가 낙폭도 확대돼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