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계획했던 자사주 매입은 이뤄지지않을 전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자사주 매입을 위해 5천억원을 책정해 놓았으나 이미 시기적으로 연말이 다 된데다 주가도 13일 종가기준 26만5천원으로 연초보다 많이 올라있어 자사주 매입을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 자사주 매입계획을 세우기는 했었지만 이미 연말이 다됐고 주가도 올라있는 상황이어서 올해 안에 자사주 매입을 하기는 어려울 것으로보인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주가가 14만원대까지 떨어질 때도 자사주 매입을 하지 않는 등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가방어 보다는 부채비율을 3분기말 현재 46.3%로 낮추는 등재무구조를 개선하는데 주력해왔다. (서울=연합뉴스)김현준기자 ju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