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CJ39쇼핑은 11월 매출액이 작년동기대비 100.2% 증가한 865억원, 영업이익은 250.1% 증가한 5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또 세전이익은 49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205.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6.5%라고 덧붙였다. CJ39쇼핑 관계자는 "LG홈쇼핑과 11월 실적을 기준으로 시장점유율 격차가 소폭 벌어진 것은 상품매출의 전환율이 일시적으로 하락해 다음달로 이월된 부분이 많아진 점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신영증권 남옥진 애널리스트는 "지난 3월 개정 통합방송법 시행과 상반기의 대대적인 SO투자 효과가 6개월의 시차를 두고 나타났다"며 "하반기 특소세인하와 소비심리 회복기미 및 연말 특수효과가 매출증가의 주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올해 상반기에 500억원이상의 SO투자를 단행해 현재 LG홈쇼핑 수준의 SO마케팅력를 확보하는 중이며 내년에도 300억원이상의 투자를 계속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