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5일 조흥은행의 올해 순이익이 예상치보다 높을 전망인데다 하이닉스.쌍용양회와 관련한 추가적인 악재가 없다며 목표주가를 5천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한화증권은 "내년에 경기회복이 가시화되고 조흥은행이 투신.카드매각 등 자체 구조조정을 완료할 경우 주가가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임일성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조흥은행이 하이닉스 충당금 적립률을 40%까지 올릴 예정"이라며 "타은행 충당금 적립률인 70%에 비해 낮아 추가부담은 있으나 내년 이익으로 소화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또 대출 포트폴리오가 중소기업 46%,대기업 18%,가계 36%로 나타났다며 경기회복으로 기업부도가 감소하고 부실채권 회수율이 높아지면 수익확대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