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나스닥지수 1,900 회복 등 사흘만에 급등한 미국 증시 등에 힘입어 70대에서 시작했다. 10조원에 육박하는 고객예탁금과 무디스의 국가신용등급전망 상향 등 호재가 어우러지며 상승탄력을 더하고 있다. 30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 17분 현재 70.41로 전날보다 1.42포인트, 2.06% 올랐다. 외국인이 소폭이나마 사흘만에 순매수로 전환해 시장심리 안정에 기여했다. 개인은 사흘째 매수우위다. 전업종이 대부분 1~2%의 고른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에 힘입어 운송업이 급등세다. KTF 등 대형통신주가 2% 이상 오르는 등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대부분이 강세로 시작했다. 기업은행이 5% 이상 올랐고 월드컵특수가 기대되는 아시아나항공은 이틀째 10%이상 급등세다. 다음과 핸디소프트가 소폭 약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