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급락했음에도 불구하고 12월 유망주에 주목해야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주가가 급락했지만 외국인의 매도규모가 크지 않았다는 점에서 매기가 사그라들었다고 보기는 힘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조정기를 활용,12월에 유망주로 떠오를 종목을 저가매수하는 전략을 고려해야할 시점으로 지적됐다. 한국투신증권은 12월 예상테마주로 월드컵관련주 구조조정관련주 배당투자유망주 등을 꼽았다. 월드컵관련주의 경우 12월1일 월드컵 조 추첨을 계기로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구체적으론 제일기획 LG애드 오리콤등 광고회사와 현대백화점 신세계등 유통업체를 꼽았다. 또 12월15일로 예정된 대우자동차 상용차부문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금호타이어 매각등 금호그룹 구조조정,대형은행간 합병을 계기로 구조조정이 12월 증시의 화두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구조조정관련주로는 대우차판매 동양기전 하나은행 현대증권 한보철강 등을 주목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대한전선 희성전선 청호컴넷 아세아시멘트 태영 등 배당유망주들도 연말 배당을 앞두고 각광받을 공산이 크다고 예상했다. SK증권은 12월 투자유망 중소형주로 나라엠앤디 네티션닷컴 대덕GDS 등 17종목을 추천했다. 구체적으론 나라엠앤디와 네티션닷컴 대덕GDS에 대해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모아텍 보령제약 부산은행 빙그레 삼성엔지니어링 아세아제지 청호컴넷 코오롱건설 등 14개 종목에 대해서는 '시장수익률 상회'란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세종증권은 12월에는 실적우량주가 각광받을 공산이 크다며 대림산업 동아제약 동원산업등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