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현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메모리반도체 128메가SD램 가격이 이레째 내림세다. 28일 인터넷 중개 회사인 D램 익스체인지(DRAMeXchange.com)에 따르면 아시아 현물시장에서 128메가(16×8)SD램 PC133은 전날보다 1.75% 낮은 개당 1.27∼1.75달러(평균 1.34달러)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128메가(16×8)SD램 PC133은 지난 20일 약세로 돌아선 이후 이날 오전까지 이레 연속 내리며 평균가격 기준으로 15.7% 하락했다. 한편 64메가(8×8)SD램 PC133은 1.07% 내린 개당 69∼83센트(평균 74센트)를 기록했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이달 초 강한 반등을 보였던 D램 가격은 일시적인 수급불균형과 계절적 요인 등 기술적 반등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다시 지난 저점 수준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