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삼성전자, LG전자 등에 대한 비중을 확대하며 나흘 연속 매수우위를 보였다.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27일 외국인은 65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 매매 규모는 8,000억원 수준으로 전날과 비슷했지만 매수가 줄고 매도가 늘어 차익 실현 욕구가 만만치 않음을 대변했다. 외국인 매수는 삼성전자에 집중됐다. 외국인은 이날 삼성전자를 370.8억원 순매수, 지분율 최고 기록을 이틀 연속 갈아치우며 59.2%로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LG전자 196.2억원, 현대증권 109.4억원, 현대차 95.9억원, LG화재 77.5억원, 삼성SDI 70.6억원, 신한지주 53.4억원, LG화학 47.3억원, 효성 47.2억원, 삼성화재 46.2억원, 한국전력 46.3억원 등을 순매수 상위에 올렸다. 반면 굿모닝증권과 SK텔레콤을 각각 380.8억원, 262억원 순매도했고 제일기획 43.5억원, 대우조선 35.7억원, 제일제당 30.3억원, S-Oil 29.5억원, 에스원 29.4억원, 삼성전기 27.2억원, 데이콤 22.7억원, 대우증권 20.7억원 등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