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주가지수선물시장에서 콜옵션(살 권리) 종목들이 대량 거래가 터지면서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1시50분 현재 12월만기 행사가격 85.00 종목은 전날보다 0.50포인트(200%)나 뛴 0.75를 나타내고 있으며 거래량도 185만계약에 달하고 있다. 또 행사가격 82.50 종목과 80.00 종목도 전날보다 각각 0.79포인트(171.4%)와 1.09포인트(122.4%) 급등한 가운데 대량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이처럼 외가격 종목(선물지수보다 행사가격이 높은 종목)들이 급등세를 주도하면서 내가격(선물지수보다 행사가격이 낮은 종목)들도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내고있다. 다만 선물지수 상승에 비해 콜옵션 가격 상승이 훨씬 가파르게 진행되면서 현재가격과 이론가격간의 격차가 크게 확대돼 있는 상태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