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자들이 1천100억원을 넘게 매수하면서 이틀째 '사자' 행진을 계속했다. 15일 거래소시장에서 외국인들은 장 초반부터 국민은행과 텔슨전자, 기업은행, 한국전력 등 대형주 위주로 공격적인 매수에 나서 오후 2시10분 현재 1천107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3일 683억원을 순매도했던 외국인들은 12일(1천515억원)에 이어 이틀째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투자자들도 407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기관도 46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한편 이 시간 현재 하이닉스반도체는 5일째 상승세 행진을 멈추고 6%대의 하락율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도 각각 2%대와 0.3%대 하락했다. 반면 국민은행과 한국전력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각각 2%와 1.5%가량 상승했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chunjs@yonhapnews.co.kr